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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서 시비 휘말린 국회의원 비서관, 아동학대로 신고당해

식당서 시비 휘말린 국회의원 비서관, 아동학대로 신고당해
식당에서 다른 손님과 시비에 휘말린 현역 국회의원 비서관이 해당 식당에서 자녀를 학대했다는 내용으로 경찰에 신고됐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19일) 오후 광주 시내 한 음식점에서 함께 식사하던 10세 미만 자녀를 학대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시민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식당에서 떠드는 아이를 훈계했으며 같은 식당에 있던 손님이 '애한테 왜 그러느냐'는 식으로 시비를 걸더니 신고했다"고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A 씨는 광주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의 비서관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산경찰은 10세 미만 아동학대 사건을 지방경찰청 전담팀이 수사하게 한 지침에 따라 사건을 광주경찰청으로 이첩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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