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와 자체 딥러닝 모형을 통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산출해 보니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도별로 가장 크게 하락한 지역은 21.5% 떨어진 인천이었고, 서울 자치구별로는 지난달 기준 노원구와 도봉구의 가격이 일 년 전 같은 달보다 20% 넘게 떨어져 하락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직방 측은 규제 완화와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등으로 올 들어 일부 지역에서 반등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지만 미국이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등 긴축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섣부르게 향후 시장 동향을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직방RED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