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국전에서 공에 맞은 알투베, 엄지손가락 골절로 수술

미국전에서 공에 맞은 알투베, 엄지손가락 골절로 수술
조국의 명예를 걸고 우승을 다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부상자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우승팀 휴스턴은 주전 2루수인 호세 알투베가 오른손 엄지손가락 골절로 인해 조만간 수술대에 오른다고 발표했습니다.

베네수엘라 국가대표로 WBC에 참가한 알투베는 전날 열린 미국과 8강전에서 5회 타석에 나섰다가 상대 투수의 시속 154.5km 빠른 공에 손가락을 맞았습니다.

알투베는 곧바로 대주자와 교체됐고 베네수엘라가 미국에 9대 7로 져 탈락한 뒤 정밀 검진을 받았는데 골절로 수술이 불가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11년 데뷔 이후 휴스턴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 중인 알투베는 168㎝의 작은 키에도 공수에 걸쳐 빼어난 실력을 보여 7차례나 올스타로 뽑혔고 2017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로도 선출됐습니다.

6년 만에 열린 WBC에서는 선수들의 투지가 불타오르면서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에는 푸에르토리코 대표로 출전한 뉴욕 메츠의 특급 마무리투수 에드윈 디아스가 도미니카공화국과의 D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끈 뒤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다 쓰러져 오른쪽 무릎을 다쳤습니다.

진단 결과 슬개골 힘줄 파열로 드러난 디아스는 수술과 재활로 인해 올 시즌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습니다.

한국대표팀으로 출전했던 LG 고우석은 WBC 개막을 앞두고 연습경기에서 담 증세를 호소하더니 검진 결과 어깨 염증으로 확인돼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