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전국 대부분 '초미세먼지 주의보'…비상저감조치 시행

<앵커>

지난 17일 기준으로 봐도 하루 코로나 확진자 수가 9천 명에 달했습니다. 여전히 환자가 적지 않습니다. 그만큼 정부가 공고한 대로 출퇴근 시간 같이 사람이 너무 많을 때는 대중교통에서도 가급적 마스크를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스크를 쉽게 벗지 못하는 이유가 또 있습니다. 최근 들어 대기질이 너무 안 좋습니다. 

대기질 관련 소식은 김형래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어제(19일) 오후,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희뿌연 미세먼지에 둘러싸였습니다.

어제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서 오늘 새벽 4시 기준으로 영남권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고, 서울은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젯밤부터 서울 전역과 경기 중부, 인천과 충북·전북 등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75마이크로그램을 넘는 상태가 2시간 이상 이어질 때 발령됩니다.

노인과 어린이,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하고, 건강한 성인도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쓰는 게 권고됩니다.

환경부는 오늘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역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폐기물 소각장 등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사업장과 공사장에서는 공사 시간이 단축되거나 조정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화력발전소 같은 대형 미세먼지 배출 시설에 대한 비상저감조치 이행 등 관계 부처에 미세먼지 총력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김준희)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