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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인 졸졸 따라다니는 두루미…둘도 없는 단짝 됐다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남성 뒤를 커다란 새가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아주 제대로 노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 새의 정체는 멸종위기종인 큰두루미, 이 남성과는 세상에서 둘도 없는 친구입니다.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에 사는 이 남성은 1년 전 밭에서 일하던 중 다친 두루미를 발견했는데요.

피를 심하게 흘리고 있기에 집으로 데려와 치료해줬고 두루미는 6주 만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자유롭게 날 수 있게 된 두루미는 그 후로도 남성의 곁을 떠나지 않았는데요.

같이 밥도 먹고 산책도 하고, 심지어 혼자 놀다가도 해가 질 때쯤이면 다시 남성이 사는 집으로 되돌아온다고 하네요.

덕분에 남성은 현지 매체에서 취재를 올 만큼 유명해졌는데요.

전문가들은 큰두루미가 번식기가 되면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권고했습니다.

(화면 출처 : 인스타그램 arif__gur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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