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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첫 등판서 3.1이닝 무실점…이의리 3이닝 1실점

KIA 양현종, 첫 등판서 3.1이닝 무실점…이의리 3이닝 1실점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을 마치고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 복귀한 왼손 듀오 양현종과 이의리가 나란히 시범경기에 처음으로 등판했습니다.

양현종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치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 원아웃까지 삼진 3개를 솎아내며 1피안타 무실점했습니다.

KIA의 세 번째 투수로 5회 마운드에 오른 이의리는 첫 타자 신성현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텼습니다.

다만, 폭투 1개와 볼넷 2개를 내주고 안타도 4개를 허용하는 등 아직은 제 궤도에 오르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양현종과 이의리는 지난 14일 WBC 탈락 후 귀국해 팀에 합류한 뒤 올해 KIA의 선발 투수로 뛰기 위해 투구 수를 늘려가며 컨디션을 조율해왔습니다.

WBC 실전에서 각각 7개(양현종), 22개(이의리)만 던진 두 투수는 이날 투구 수를 45개, 56개로 늘리고 13일 앞으로 다가온 정규 시즌을 대비했습니다.

경기에서는 KIA가 8대 1로 이겼습니다.

두산에 먼저 점수를 준 KIA는 5회말 변우혁의 좌월 2루타와 볼넷,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얻고 홍종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대 1 동점을 이뤘습니다.

이어 김도영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었고,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6회 우월 솔로포, '이적생' 변우혁이 8회 좌월 투런포로 마수걸이 홈런을 각각 신고하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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