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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시위' 박경석 전장연 대표 석방…"앞으로도 조사 응할 계획"

'지하철 시위' 박경석 전장연 대표 석방…"앞으로도 조사 응할 계획"
불법 지하철 탑승 시위를 주도해온 혐의로 체포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체포 하루 만인 오늘(18일) 밤 석방됐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박 대표를 조사한 뒤 밤 8시 13분쯤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석방된 박 대표는 "(장애인의) 권리를 알리기 위해 지하철에 탑승했을 뿐이라고 (경찰에) 얘기했다"며 "앞으로도 조사에 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전날 박 대표에 대해 기차교통방해·업무방해·집시법 위반 혐의로 발부된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2021년 1월부터 지난 1월20일까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총 38차례 집회나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며 도로를 점거하고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박 대표가 18차례 출석 요구에 모두 불응하자 지난 15일 체포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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