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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본격 추진

<앵커>

'대장동 의혹'과 함께 성남시의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도 논란을 빚었는데요. 중단됐던 백현 마이스 사업이 민간 사업자 공모와 함께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 사업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일원에 마이스(MICE) 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성남 도시개발공사와 민간사업자가 함께 공영개발 방식으로 진행하며, 예상 사업비는 2조 7천억 원이 넘습니다.

20만 제곱미터가 넘는 시유지에 전시 컨벤션과 관광 숙박시설, 복합 업무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김귀옥/성남시 정자동 : 교통체증은 있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저희들에게 더 활력소가 되는 멋진 공간으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기대가 큽니다.]

백현 마이스 사업은 당초 2021년에 민간 사업자를 공모할 계획이었으나, 대장동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업이 중단됐습니다.

재검토 끝에 사업자 '초과이익 환수' 대책 등을 보완해, 종전 계획대로 추진하게 됐습니다.

지난달 민간참여자 공모 결과, 79개 사가 참여 확약서를 접수했습니다.

[장세희/성남시 재개발과 팀장 : 내년에 실시계획 인가가 끝나고, 보상 업무가 끝나면 내후년에 착수가 가능할 것 같아요. 그리고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약 1조 4천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 약 3조 5천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상진/성남시장 : 판교의 4차산업 기업들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또 성남시를 전체적으로 4차산업 특별도시로 만드는 데 큰 기여가 될 것으로 봅니다.]

시는 올해 안에 사업시행자 지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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