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과 드레스로 한껏 멋을 부린 사람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하철 환승까지 하는데요.
미국의 유명 배우이자 환경운동가인 에드 비글리 주니어와 그의 딸 카슨 비글리입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 LA 돌비극장까지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한 건데요.
한껏 빼입은 만큼 차나 택시를 타는 게 편했을 텐데도 대중교통을 고집한 이유는, "환경적으로 더 나은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이 부녀는 예전부터 대중교통을 애용하며 탄소발자국 줄이기에 대한 홍보를 해왔는데요.
특히 아버지 비글리 주니어는 "네다섯 살 때부터 대중교통을 탔기 때문에 73세가 된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은 "1회성 보여주기에 그치는 줄 알았는데 인정한다" "지구와 지갑 살리는 대중교통, 애용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틱톡 haydenbegley·트위터 Ed Begley, Jr.·Robert Kovac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