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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일정상회담 결과 놓고 충돌한 여야…'태극기' 피켓 등장에 국방위도 파행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오늘(17일) 여야가 극명히 다른 견해를 내놨습니다.

민주당 측은 강제동원 관련 사과나 배상을 이끌어내지 못한 채 한일 관계 개선에만 몰두한 '굴종외교'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어제 한일정상회담은 우리 외교사에서 가장 부끄럽고 참담한 순간이었다"라며 "'영업사원이 결국 나라를 판 거 아니냐'라는 그런 지적조차도 전혀 틀린 지적 같진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한일관계 정상화는 복합위기에 놓인 우리 경제에 새로운 기회와 활력을 줄 것"이라며 한일관계 개선을 통해 수출 규제 해제 및 지소미아 정상화로 '윈윈관계'가 형성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민주당이 반일 감정을 선동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오늘(17일) 진행될 예정되었던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는 민주당 의원들이 노트북 앞에 '태극기 피켓'을 달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에 항의하며 회의에 불참해 파행됐습니다. 국방위는 오는 23일 다시 열 예정입니다.

( 영상취재 : 조춘동 김학모 양두원 / 구성 : 박규리 / 편집 : 정용희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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