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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셔틀 외교' 재개…한일 정상회담 평가는

<앵커>

한일 정상회담 내용, 김아영 기자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Q. 깜짝 발표는 없었던 한일 정상회담?

[김아영 기자 : 12년 만에 셔틀 외교 재개하면서 지소미아 복원, 수출 규제 해제, 경제 분야 협력 강화했지만, 과거사에 대해서는 기존 담화를 계승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 정도로 요약해 볼 수 있겠는데요.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되기 전부터 일본 매체 보도라든지 세부적인 사항들은 워낙 많이 알려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예상 가능한 범위의 발표였다, 이렇게 총평해 볼 수 있겠습니다. 한일 관계 전문가들은 이번 정상회담을 출발점으로 보는 게 좋겠다, 이렇게 이야기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정상회담을 한일 관계 개선의 과정으로 보는 게 바람직하다, 이런 평가입니다.]

Q. 과거사 직접적인 '사죄' 표현 없었는데?

[김아영 기자 : 이게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는데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이 정도로 이야기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시다 총리 발언은 지난 6일 일본 참의원에서 한 발언과 같은 내용입니다. 일본 정부 해법에 반대하는 피해자들 같은 경우는, 사실은 기시다 총리가 기존 담화에 있는 사죄 반성 표현을 하는 것도 미흡하다고 평가하거든요. 이것조차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분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박한 평가를 내놓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미래기금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발표를 했지만 피고 기업들이 참여하겠다는 계획을 아직 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것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Q. 한일 정상회담 이어 한미 정상회담?

[김아영 기자 : 한미일 삼각공조 지금 계속 강조하고 있잖아요. 다음 달에 미국 국빈 방문 한 달 앞두고 이번에 한일 정상회담이 이루어진 거죠. 강제동원 해법 발표 때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미국이 현지 시각으로 심야임에도 환영 성명을 잇달아 냈습니다. 미국은 이번 정상회담 역시 굉장히 환영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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