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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동안 국회 불출석한 의원…세비만 1억 9천만 원 챙겨

인기 유튜버로 활동했던 일본 국회의원이 제명 처분됐습니다.

그간 한 번도 국회 출석을 하지 않아서라고 하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등원 안 하고 세비만 챙긴 유튜버 의원'입니다.

카메라 앞에서 거침없이 말을 쏟아내는 남성, 일본의 '가시' 의원입니다.

인기 유튜버로 활동했던 일본 가시 의원

지난해 7월 상원 격인 참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아랍에미리트에 체류 중인데요.

해외에 머물며 반년 넘게 국회에 출석하지 않자 일본 참의원 징벌위원회가 가시 의원에게 만장일치로 제명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어 참의원은 본회의를 열고 자격 박탈을 가결했습니다.

일본에서 의원이 국회 불출석을 이유로 제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가시 의원은 유튜버 출신으로 연예인 등을 대상으로 했던 사생활 폭로로 체포될 것을 우려해, 의원 당선 후에도 귀국을 미루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기 유튜버로 활동했던 일본 가시 의원

가시 의원은 단 하루도 등원하지 않았지만, 최근까지 세비 등으로 1억 9천만 원을 지급받았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일 안 하고 돈만 받아 챙기는 정치인 우리나라는 없나요", "애초에 뭘 믿고 뽑아준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ch-zg3yv, 인스타그램 gaasyy_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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