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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스위스 충격에 글로벌 시장 다시 출렁…다우 0.87%↓

크레디트스위스 충격에 글로벌 시장 다시 출렁…다우 0.87%↓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주가 폭락 여파로 세계 금융시장이 다시 요동쳤습니다.

15일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0.87% 떨어진 31,874.7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5거래일 연속 하락을 끊어낸 지 하루 만에 다시 하락 전환한 겁니다.

S&P500지수는 0.70% 내린 3,891.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5% 오른 11,434.05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 문제가 부각된 오전까지만 해도 다우 지수가 장중 한때 725포인트 떨어지는 등 급락했다가 스위스 당국의 유동성 지원 발표에 힘입어 하락분을 어느 정도 회복했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증시의 FTSE MIB지수는 4.61%, 스페인 마드리드증시의 IBEX35지수는 4.37%, 영국 런던증시의 FTSE지수는 3.83%,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는 3.58%,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지수는 3.27% 각각 급락했습니다.

크레디스트스위스 주가는 장중 30% 이상 폭락했고, 영국 바클레이스, 독일 코메르츠방크, 프랑스 BNP파리바와 소시에테 제네랄 등 다른 유럽 은행주도 7∼12% 급락했습니다.

반면 안전 자산인 금 선물 가격은 4월 인도분 기준으로 온스당 1.1% 오른 1,931.30달러에 마감해 6주 만에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반면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로 국제 유가는 급락했습니다.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5.2% 떨어진 67.61달러에 거래를 마쳐 2021년 12월 3일 이후 최저가를 찍었고, 5월물 브렌트유도 5% 가까이 급락해 배럴당 73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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