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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검게 그을린 얼굴…"훈련 성과 만족스러워요"

<앵커>

올해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을 앞둔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 선수가 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훈련 성과가 만족스럽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35일간의 전지훈련을 마친 황선우가, 동료들과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물안경 자국이 그대로 남도록 검게 그을린 얼굴이 그동안의 훈련량을 말해줍니다.

[스칼스/코치 : 25m 잠영한 뒤 50m까지 수영하다가 마지막 25m는 스퍼트!]

황선우는 스칼스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한여름인 호주의 야외수영장 물살을 갈랐습니다.

초반에는 더위를 먹고 몸살도 앓았지만, 모든 훈련을 계획대로 잘 소화하면서 만족스러운 기록과 함께 약점인 체력도 끌어올렸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훈련 강도가 한국에서 하던 거의 1.3배, 1.4배 정도(였어요.) (훈련 때) 기록이 잘 나와서 만족스러운 전지훈련이 됐던 것 같아요.]

지난해, 박태환 이후 11년 만에 세계선수권 메달을 목에 건 황선우는 오는 7월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도전하고, 9월 아시안게임에서 주종목 100m와 200m는 물론 계영 800m까지 3관왕을 노립니다.

특히 중국과 일본을 넘어 사상 첫 계영 금메달을 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대표팀 동료) 기량이 다들 많이 올라와서 아시안게임에서 계영 800m에서 좋은 성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더 기록을 단축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어요.]

황선우는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오는 25일부터는 대표 선발전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김종태, CG : 최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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