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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정상회의 제주에서"…유치전 나섰다

<앵커>

제주가 오는 2025년 열리는 제32차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본격 나섰습니다. 다양한 국제회의 개최 경험과 인프라 등을 적극 알려 나갈 계획입니다.

하창훈 기자입니다.

<기자>

APEC은 아시아, 태평양 연안 국가들의 경제적 협력 증대를 위한 국제기구입니다.

매년 11월에는 회원국을 돌며 정상회의도 열리고 있습니다.

정상회의 장소는 적잖은 홍보 효과를 누릴 수밖에 없습니다.

21개 나라 정상들이 모이게 되면서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이 쏟아지기 때문입니다.

제주가 오는 2025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유치전에 본격 나섰습니다.

제주가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나선 건 이번이 2번째.

지난 2005년엔 부산에 밀려 유치 기회를 놓쳤지만, 2025년 정상회의를 유치해 제주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박주용·변정윤 :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와 연계한 지역 균형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현재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뛰어든 곳은 제주를 포함해 모두 4곳.

제주는 APEC 정상회의의 최적의 장소임을 알려 나갈 예정입니다.

다양한 국제회의 개최 경험과 인프라, 그리고 보안과 경호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탄소중립 선도도시이자, 그린 수소 생태계와 항공우주산업 등 미래 신산업의 전진기지로 도약 중인 제주를 적극 알릴 예정입니다.

[오영훈/제주자치도지사 : APEC이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가 우리 제주가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와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입니다.]

한 차례 유치 실패를 겪었던 제주가 올 하반기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개최지로 선정돼 전 세계의 이목을 끌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강명철 JI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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