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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 소속팀 합류…이강철 감독은 내일부터 KT 지휘

태극전사들 소속팀 합류…이강철 감독은 내일부터 KT 지휘
▲ 귀국한 이강철 감독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마치고 돌아온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소속팀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본격적인 KBO리그 2023시즌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어제(14일) 귀국한 대표팀 구성원들은 소속팀 사정과 몸 상태에 따라 복귀 시점과 시범경기 출전 일정을 결정했습니다.

대표팀을 지휘한 이강철 감독은 내일부터 KT의 시범경기를 지휘합니다.

KT 관계자는 "이강철 감독은 오늘 오후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가 열리는 대전으로 이동해 선수단에 합류하기로 했다"며 "이 감독은 내일 시범경기부터 선수단을 이끌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박병호, 강백호, 고영표, 소형준 등 WBC에 출전한 KT 선수들은 홈구장인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개인 회복 훈련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오는 20일 홈에서 열리는 두산과 시범경기부터 출전할 예정입니다.

중국 대표팀으로 출전했던 KT 핵심 불펜 주권도 같은 일정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대다수 팀은 KT처럼 대표팀 차출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기로 했습니다.

WBC 3경기에 등판한 삼성 우완투수 원태인은 오는 18일 소속팀에 합류합니다.

굳은 표정의 양의지

WBC 준비과정에서 특히 많은 체력을 소모한 두산 양의지, 정철원, 곽빈도 오는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KIA와 시범경기부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소속팀 전지훈련지인 호주에서 한국을 거쳐 미국으로 이동해 대표팀 전지훈련을 소화했으며, 이후 귀국 후 결전지인 일본으로 향하는 강행군을 소화했습니다.

지난해 통합우승팀인 SSG도 김광현, 최지훈, 최정에게 충분히 휴식을 주기로 했습니다.

세 선수는 모레 선수단에 합류한 뒤 하루 뒤 창원에서 열리는 NC와 시범경기부터 출전합니다.

롯데의 토종 투수 박세웅, 김원중도 모레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KIA 양현종, 이의리, 나성범은 광주에서 회복 훈련을 한 뒤 오는 18일 합류합니다.

여독이 풀리기도 전에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귀국 다음날 팀 훈련 합류한 이정후

키움 이정후와 이지영, 김혜성은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훈련을 함께했습니다.

내야수 김혜성은 아예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KIA와 홈 시범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습니다.

LG의 김현수, 박해민, 오지환, 정우영, 김윤식도 오늘 오후 시범경기가 열리는 대구로 내려가 선수단에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실전 경기 출전은 모레부터 합니다.

대회 기간 목 담 증세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마무리 투수 고우석은 정밀 검진을 받고, 진단 결과에 따라 복귀 시점을 정할 예정입니다.

NC 구창모, 이용찬, 박건우는 내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모레 자율 훈련으로 컨디션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시범 경기 출전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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