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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죽음의 D조'서 8강 선착…C조도 대혼전

베네수엘라 '죽음의 D조'서 8강 선착…C조도 대혼전
▲ WBC 3연승 질주한 베네수엘라 선수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에서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앞세운 베네수엘라가 '죽음의 D조'에서 맨 먼저 8강에 올랐습니다.

베네수엘라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대회 D조 본선 1라운드 3차전에서 니카라과를 4대 1로 눌렀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5-1승), 푸에르토리코(9-6승), 니카라과를 차례로 꺾은 베네수엘라는 3전 전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D조 나머지 8강 티켓의 한 장의 주인공은 나란히 2승 1패를 거둔 도미니카공화국과 푸에르토리코의 내일(16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결정됩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2013년 3회 WBC 결승에서 푸에르토리코를 꺾고 우승한 바 있습니다.

니카라과는 4연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러 2026 WBC에는 예선을 거쳐 본선행을 다시 노려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이스라엘에 10대 0,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습니다.

전날 푸에르토리코에 10대 0, 8회 콜드게임으로 지면서 안타와 볼넷을 하나도 얻지 못해 '비공식 퍼펙트게임' 패배라는 수모를 당한 이스라엘은 오늘도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습니다.

WBC D조 1라운드 순위(15일 현재), *는 8강 진출팀

C조도 미국, 캐나다, 멕시코 세 팀이 2승 1패 동률을 이룬 혼전 양상으로, 내일 최종전에서 8강 진출팀이 결정됩니다.

캐나다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이어진 C조 본선 1라운드에서 콜롬비아를 5대 0으로 꺾고 2승 1패를 거뒀습니다.

2대 0으로 앞선 9회 초 오토 로페스(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좌중월 석 점 홈런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습니다.

멕시코는 영국에 2대 1 진땀승을 거두고 2승 1패로 미국, 캐나다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마이너리거 알렉시스 윌슨이 1대 1로 맞선 7회 말 원아웃 2루에서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결승 적시타로 팽팽한 균형을 깼습니다.

멕시코와 캐나다는 내일 물러설 수 없는 최종전을 치릅니다.

미국은 콜롬비아를 꺾으면 8강에 오릅니다.

(사진=AP, WBC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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