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 오늘 코엑스서 개막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3'이 오늘(15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올해 11회째인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코엑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공동 주관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462개 사 1천359부스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립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 국내 주요 2차전지 업체와 소재·장비·부품 관련 기업 등이 대거 참석해 다양한 품목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입니다.

전시장 B홀에서 오늘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일대일 수출 상담회에서는 배터리 셀, 부품, 검사장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각 분야 협력 수요가 있는 23개국 62개 바이어가 국내 기업과 상담을 진행합니다.

또 오늘 진행되는 이차전지 해외 시장동향 세미나에서는 미국, 유럽, 호주, 베트남, 인도 등 국가별 현지 전문가를 초청해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시장 현황과 지역별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모레(17일)에는 이차전지 원료 공급선과 만날 기회도 제공됩니다.

코트라는 호주, 칠레 등 풍부한 광물을 보유한 국가별 잠재 공급선 발굴을 통해 한국 기업이 공급망 다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국내 배터리 산업은 지난해 수출액이 전년 대비 15.2%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