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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입물가지수 2.1% 상승…넉 달 만에 반등

[경제 365]

지난달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 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입 제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14일) 2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38.03으로 1월보다 2.1%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넉 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겁니다.

품목별로는 원유를 포함한 광산품 2.2%, 농림수산품 2.8%, 석유·석탄 제품 5.7%, 화학제품 2.1% 등의 상승 폭이 컸습니다.

반면 수입물가지수는 유가 급등에 의한 기저효과가 작용하면서 0.5%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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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오락·문화 물가가 14년여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 단체여행이 늘어나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OTT 이용자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통계청은 오늘 2월 지출목적별 소비자물가지수 중 오락·문화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4.3%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오락·문화 물가 상승률은 3년 전인 코로나19 이후부터 점차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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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에도 국내 시장에서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8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1비트코인 가격은 어제보다 9.68% 상승했습니다.

빗썸 역시 어제보다 9.89% 오른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은행 파산의 여파로 미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거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일부 가상자산 투자집단이 이번 은행 파산으로 중앙은행 시스템의 취약성이 드러났다고 믿으면서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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