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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김기현 대표, 월 2회 정기회동"…내일 이재명 예방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13일) 김기현 대표 등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와 첫 만찬을 하고, 당정 간 정기회동으로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 대표는 내일 국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첫 회동을 합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고,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만찬에는 김기현 대표를 포함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신임 지도부가 모두 참석했습니다.

만찬에서 김 대표는 당정 간 소통강화 차원에서 정기적인 만남을 제안했습니다.

[김병민/국민의힘 최고위원 : 정기적인 만남의 필요성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월 2회 정도 대통령님과 당 대표의 정기회동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3시간 가까이 진행된 만찬에서 참석자들은 총선 승리를 위해 여소야대 지형을 바꿔야 한다는데 공감했고, 이틀 뒤로 다가온 한일 정상회담과 실리콘 밸리 은행 파산 사태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연대와 포용, 탕평을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김 대표는 어제 안철수 의원을 만난데 이어, 오늘은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를 만나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당내 전열을 정비하는 차원에서 원팀 정신을 강조하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김 대표는 내일 오전에는 취임 인사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회동할 예정입니다.

여야 대표가 만나는 건 김 대표의 당선 이후 일주일 만입니다.

김 대표는 이 대표와의 첫 상견례에서 여소야대 국면이지만 민주당에 민생을 위해 협력을 해달라는 취지의 당부를 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양두원, 이찬수 /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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