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뇌파 분석 · 동물 부검까지…경찰 과학수사 자문 위원 확대

뇌파 분석 · 동물 부검까지…경찰 과학수사 자문 위원 확대
 
경찰이 피의자 뇌파 분석과 동물 부검을 활용한 새로운 과학수사 기법을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은 6기 과학수사 자문위원에 뇌공학 전문가와 수의법의학 전문가를 신규 위촉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법제도·법의학·법과학·법공학·법심리 등 기존의 5개 분야 과학수사 자문 영역을 확장한 겁니다.

뇌공학 전문가로는 임창환 한양대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가 위촉됐습니다.

뇌공학은 인간의 뇌파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경찰 수사에서 피의자나 주요 참고인 진술의 신빙성을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의법의학 분야에서는 이경현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진단과 수의연구관이 합류합니다.

학대당한 동물이나 범행에 이용된 동물의 부검은 물론 해당 동물의 공격성과 같은 성향을 파악할 때 자문 역할을 합니다.

모두 5개 분야 전문가 총 111명은 6기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의 과학수사 역량에 자문위원들의 활동이 더해져 국민이 더욱 신뢰하는 경찰 수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