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승엽 감독 첫 승'…두산, 롯데에 역전승

<앵커>

국내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지도자 데뷔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비록 시범경기지만, 지도자 데뷔전을 앞둔 이승엽 감독은 롯데 서튼 감독의 인사를 뒤늦게 알아차릴 정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감독의 긴장을 풀어준 건 선수들의 한 방이었습니다.

2대 0으로 뒤진 2회 송승환의 솔로 홈런이 터지자 이 감독은 박수와 하이파이브로 격려했고, 3대 2로 뒤진 6회 안재석의 동점 솔로포에는 옅은 미소로 만족감들 드러냈습니다.

3대 3으로 맞선 8회 주장 허경민이 역전 결승타로 이승엽 감독의 시범경기 첫 승을 도왔습니다.

[이승엽/두산 감독 : 100% 만족은 없지만 우선 승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 장타 또 좋은 수비력 나와주고, 대체적으로 만족합니다.]

대행 꼬리표를 뗀 박진만 삼성 감독도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는데, 삼성 선발 뷰캐넌이 3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쳐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LG는 9회 터진 손호영의 결승타로 NC를 4대 2로 제압했고, KT는 9회까지 한 점만 내준 마운드의 힘으로 키움을 2대 1로 이겼습니다.

지난 시즌 최하위 한화는 새 외국인 타자 오그레디의 쐐기 투런 홈런으로 KIA를 눌렀습니다.

(영상 편집 : 우기정)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