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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김기현, 월 2회 정기 회동…"소통 강화"

윤석열-김기현, 월 2회 정기 회동…"소통 강화"
▲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와 만찬 갖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대통령실에서 3시간에 걸쳐 만찬을 하고 매달 두 차례 정기 회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브리핑을 통해 신임 지도부와 윤 대통령이 첫 만찬을 하고 당정 소통 강화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만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만찬에서는 지난 8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지도부에 대한 축하와 새 출발에 대한 덕담이 주를 이뤘습니다.

하나가 돼서 국민을 위해 힘껏 일하자는 데 뜻을 모았고, 당정 간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당 지도부와 대통령실의 정기적인 만남이 필요하다고 김 대표가 제안함에 따라 월 2회 정도 만나기로 했다는 설명입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 막 이야기가 나온 만큼 정기 회동의 구체적인 성격과 내용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만찬 참석자들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 여소야대 지형을 바꿔야 한다는 데도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사흘 앞으로 다가온 윤 대통령의 첫 일본 방문과 한일정상회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에 대한 이야기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야당에 대한 내용이나, 다음 달 있을 여당 원내대표 선거 등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김 최고위원은 설명했습니다.

오늘(13일) 만찬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김재원 김병민 조수진 태영호 장예찬 최고위원이 참석했고,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도 함께 했습니다.

오늘 김 대표가 임명한 주요 당직자 가운데는 이철규 사무총장이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자리했습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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