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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서부 1위 덴버, 요키치 트리플더블 활약에도 3연패 수렁

NBA 서부 1위 덴버, 요키치 트리플더블 활약에도 3연패 수렁
▲ 덴버 경기 모습

미국프로농구 NBA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달리는 덴버가 니콜라 요키치의 분전에도 3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덴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브루클린 네츠에 122대 120으로 패했습니다.

46승 22패를 거둔 덴버는 서부 1위를 유지했지만, 3연패로 분위기 반등에는 실패했습니다.

2위 새크라멘토, 3위 멤피스와 승차는 5경기로 좁혀졌습니다.

니콜라 요키치가 35득점 2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시즌 27번째이자 두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마이클 포터 주니어도 23득점으로 힘을 내 봤지만 무릎을 꿇어야 했습니다.

브루클린은 2연승과 함께 동부 5위에 자리했습니다.

미칼 브리지스가 25점, 닉 클랙스턴이 20점을 넣었고, 스펜서 딘위디는 15득점 1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브루클린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미칼 브리지스(1번) 경기 모습

전반까지 69대 61로 앞섰던 덴버는 3쿼터에서 18점 만을 더했고, 브루클린에는 그 두 배가 넘는 37점을 얻어맞으며 주도권을 내줬습니다.

브루클린은 캐머런 존슨과 브리지스, 딘위디 등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98대 87까지 달아났습니다.

4쿼터 한때 109대 94로 끌려가던 덴버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추격에 나섰습니다.

쿼터 후반엔 요키치가 내리 7점을 올려 한점 차로 틈을 좁혔습니다.

하지만 덴버는 더 이상 점수를 더하지 못했습니다.

경기 종료 1.8초 전 브루클린이 브리지스의 자유투 1개로 122대 120을 만들었고, 덴버는 0.2초를 남기고 시도한 요키치의 3점포가 림을 외면하면서 고개를 떨궜습니다.

같은 날 뉴욕 닉스는 LA 레이커스를 112대 108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줄리어스 랜들이 33득점 8리바운드, RJ 배럿이 30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40승 30패가 된 뉴욕은 동부 6위에 자리했고, 3연승을 마감한 레이커스는 서부 11위로 떨어졌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워싱턴을 112대 93으로 물리치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필라델피아는 동부 3위, 3연패를 당한 워싱턴은 동부 12위에 위치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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