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국대학농구 '3월의 광란' 15일 개막…앨라배마대 톱 시드

미국대학농구 '3월의 광란' 15일 개막…앨라배마대 톱 시드
캔자스대와 아이오와주립대의 경기 모습

이른바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토너먼트가 오는 15일(한국시간) 개막합니다.

'3월의 광란'은 미국 전역에서 선발된 68개 남자농구 대학팀이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입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019년 스포츠 이벤트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이 대회를 3위로 평가했습니다.

당시 1위가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2위는 하계올림픽이었고,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은 NCAA '3월의 광란'에 이은 4위였습니다.

지난해 결승에서는 미국의 전통적인 농구 명문 캔자스대와 노스캐롤라이나대의 맞대결이 성사돼 4천500만 명 이상의 미국 사람들이 총 31억 달러(약 4조 761억 원) 규모의 베팅 액수를 기록했다는 조사도 나왔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는 국가대표 포워드 이현중이 데이비드슨대 소속으로 출전했지만, 올해는 이현중이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 진출해 한국 선수는 뛰지 않습니다.

올해 대회에는 앨라배마대가 전체 톱 시드를 받았고, 지난해 우승팀 캔자스대와 휴스턴대, 퍼듀대가 각 지구 1번 시드에 배정됐습니다.

오늘(13일) 64강 대진표가 발표됐고, 이 가운데 남은 네 자리에 들어갈 학교를 정하는 '퍼스트 포' 경기가 15일부터 시작됩니다.

4강과 결승은 다음 달 2일과 4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펼쳐집니다.

올해 1월 여준석이 입학한 곤자가대는 서부지구 3번 시드에 배정돼 14번 시드인 그랜드캐니언대와 1회전을 치릅니다.

다만 여준석은 다음 시즌부터 경기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