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시진핑 "타이완 독립 결연 반대…통일 확고 추진"

시진핑 "타이완 독립 결연 반대…통일 확고 추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늘(1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에서 타이완 통일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폐막식 연설을 통해 "외부 세력의 간섭과 타이완 독립·분열 활동에 결연히 반대하고, 조국 통일을 확고부동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공산당 성립 이후 '100년 분투'를 통해 민족의 치욕을 씻었고 중국 인민이 자신 운명의 주인이 됐다면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은 돌이킬 수 없는 역사적 과정에 진입했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지금부터 금세기 중반까지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전면적으로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당과 전국 인민의 중심 임무"라며 "과학기술 자립·자강 능력을 제고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국가 안보 시스템 개선과 안보 유지 능력 강화, 국방·군대의 현대화도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민 군대를 국가의 주권, 안보, 발전 이익을 효과적으로 수호하는 '강철 만리장성'으로 건설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오늘 전인대 폐막식을 끝으로 9일간 진행됐던 중국의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는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양회에선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이 공식 확정됐고, 리커창 총리의 후임으로 시 주석의 최측근인 리창 총리가 선출됐습니다.

또, 딩쉐샹, 허리펑 등 시 주석의 다른 측근들도 부총리 등 전면에 배치돼 시진핑 주석 1인 지배 체제가 더욱 공고화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