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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개포자이 입주중단…"단지 내 어린이집 소송이 발목"

강남 개포자이 입주중단…"단지 내 어린이집 소송이 발목"
지난달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 프레지던스'(개포주공 4단지 재건축)가 단지 내 어린이집 관련 소송으로 입주가 중단됐습니다.

조합 측은 어제(11일) 조합원 상대 공지를 통해 "내일부터 24일까지는 열쇠 불출(지급)이 불가해 입주를 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재건축 전부터 단지 안에 있던 어린이집(경기유치원)이 보상을 요구하며 서울행정법원에 오는 24일까지 준공인가 처분 효력정지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이에 강남구청은 지난 10일 조합에 입주 중지 이행 명령을 내렸습니다.

시공사인 GS건설도 내일부터 열쇠 불출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는 것이 조합의 설명입니다.

개포자이 프레지던스는 3천375가구의 대단지로, 지난달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해 현재까지 8백여 가구가 입주를 마쳤습니다.

열쇠 불출이 불가한 오는 24일까지 입주를 예정했던 가구는 4백여 가구입니다.

법원은 오는 17일 변론기일을 열고, 오는 24일까지 개포자이 단지 내 어린이집 관련 소송의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사진=GS건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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