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국 정부, 'SVB 파산' 대응 부심…"예금보호 초과분 조기 지급"

미국 정부, 'SVB 파산' 대응 부심…"예금보호 초과분 조기 지급"
실리콘밸리 은행의 파산 여파가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미국 정부가 대응에 나섰습니다.

규제당국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금 보호 한도 초과분의 일정 부분을 조기에 지급하고, 다른 은행으로의 확산에 대비해 기금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SVB 파산 관련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사태가 이번 달 연준의 금리 인상폭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SVB 파산 소식이 전해진 지난 10일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전날과 달리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 전망이 40% 수준으로 떨어지고 0.25%포인트 인상 관측이 60% 수준으로 올라갔습니다.

연준이 지난 1년간 미국의 기준금리를 사실상 제로에서 4.75%까지 급격히 올리면서 은행 자산의 건전성을 악화시켰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은행업계의 불안정성이 증폭될 경우 SVB 파산 사태가 연준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