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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쟁억제력 활용 중대조치 결정"…한미연합연습 대응 주목

김정은 "전쟁억제력 활용 중대조치 결정"…한미연합연습 대응 주목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전쟁억제력'의 공세적 활용을 위한 조치들을 결정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2일) 보도를 통해 "미국과 남조선의 전쟁도발책동이 각일각 엄중한 위험계선으로 치닫고 있는 현정세에 대처하여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행사하며 위력적으로,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조치들이 토의결정되였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어떤 실천적 조치들이 결정됐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내일부터 대규모로 시행되는 '자유의 방패' 한미연합연습에 대응한 무력시위 등의 실행 조치들을 결정했을 걸로 보입니다.

또 회의에서는 "사회주의건설의 변혁적발전을 위한 주요전역들에 인민군대를 파견하여 전국적 범위에서 강위력한 투쟁을 힘있게 조직전개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인민군대 앞에 나서는 중요 정치군사 활동 방향들과 대책적 문제들이 토의되였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통신은 이와 함께 이번 당 중앙군사위원회에서 '농촌문제 해결'을 핵심적인 과제로 토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 6일에도 당 중앙군사위원회를 열어 "전쟁준비 태세를 보다 엄격히 완비"하기 위한 문제들을 논의했습니다.

보통 반년 안팎 주기로 열려온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를 한 달여 만에 다시 개최한 것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북한의 인식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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