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에서 파나마가 2승 2패로 1라운드 A조 일정을 마쳤습니다.
A조에서는 2연승을 올린 '최강' 네덜란드 외에 물고 물리는 접전을 펼치고 있어, 파나마는 다른 팀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됩니다.
파나마는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열린 A조 경기에서 이탈리아를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2009년 이후 14년 만에 WBC 본선 무대에 오른 파나마는 8일 홈팀 대만과 첫 경기에서 12대 5로 완승하며 역대 첫 본선 경기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9일 네덜란드에 3대 1로 진 데 이어 10일 쿠바에 13대 4로 완패했지만, 오늘 이탈리아를 잡고 대회 2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네덜란드(2승), 대만(1승 1패), 이탈리아, 쿠바(이상 1승 2패)의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파나마의 A조 예선 순위가 확정됩니다.
조 2위까지 8강에 오를 수 있습니다.
8강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2006년 3패, 2009년 2패로 물러났던 파나마에 2023 WBC는 역사적인 대회로 남을 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