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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중국 자국민 단체여행 허용국가에서 한국 또 배제


중국이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 허용 국가를 40개국 추가하면서 한국을 또 배제했습니다.

중국 문화관광부는 홈페이지에 이달 15일부터 온·오프라인 여행사들이 자국인을 상대로 단체 여행상품을 시범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나라 40개국을 추가했는데, 한국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6일 1차로 20개 나라에 대해 자국민 단체여행을 허용할 때도 한국을 배제했습니다.

이 때는 한중간에 상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등 갈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두 나라가 비자 발급을 정상화하고 입국 후 코로나 검사 등 방역강화 조치도 해제한 데다, 항공편도 대폭 늘리기로 합의한 상태입니다.

중국 당국이 한국에 대한 자국민의 비우호적 정서가 확산한 점을 감안했을 수 있다는 분석과 최근 한국이  미국, 일본과의 외교·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무력에 의한 타이완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를 표명한 점을 고려했을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과 미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단체여행 허용 국가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SBS 조지현입니다. 

( 취재 : 조지현 / 영상편집 : 김준희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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