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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한국, 일본 타선 막을 투수가 없었다"

MLB닷컴 "한국, 일본 타선 막을 투수가 없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한국 대표팀의 일본전 대패 원인을 '허약한 투수진'에서 찾았습니다.

MLB닷컴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B조 한일전 결과(한국의 4대 13 패배)를 전하며 "한국은 10명의 투수를 투입했지만 일본 타선을 막을 수 있는 선수는 없었다"며 "그 어떤 직구, 변화구로도 일본 타자들을 제압하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한국은 호주전 패배로 한일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섰다"며 "경기 초반엔 선발투수 김광현의 호투와 타선의 활약으로 3대 0으로 앞섰지만, 투수들이 무너지며 경기가 기울어졌다"고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MLB닷컴은 "2명의 메이저리거와 슈퍼스타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로 타선을 꾸린 한국은 8강 진출 가능성이 커 보였지만, 한일전 패배로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위기에 놓였다"고 덧붙였습니다.

AP통신은 일본 대표팀 간판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활약상을 헤드라인으로 뽑아 보도했고, CBS스포츠는 오타니와 혼혈 선수인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공수 활약으로 일본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보도했습니다.

AFP통신은 "일본이 '최대 라이벌' 한국을 크게 꺾었다"고 표현했습니다.

한국은 어제(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 경기에서 4대 13으로 크게 졌습니다.

한국은 10명의 투수를 투입했지만, 안타 13개와 사사구 8개를 헌납하며 난타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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