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남자배구 대한항공,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제패…챔피언전 직행

남자배구 대한항공,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제패…챔피언전 직행
대한항공이 3시즌 연속 프로배구 남자부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늘(1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원정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 0(25:18 25:22 25:21)으로 이겨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었습니다.

대한항공은 1·2세트를 이긴 순간 이미 승점 1점을 확보해 잔여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습니다.

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높은 공격 성공률(76.47%)을 자랑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KB손해보험이 2세트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습니다.

한국민의 속공과 상대 범실로 막판 추격했으나 정지석이 시간차 공격으로 세트를 끝냈습니다.

이 점수로 3년 연속 남자부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대한항공은 3세트도 따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링컨(19점)과 정지석(12점)이 블로킹 7개 포함 31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B손보에선 비예나가 17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대한항공은 2020-2021시즌 이후 3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에 올랐습니다.

구단 사상 6번째 정규리그 1위입니다.

삼성화재(2011-2012시즌∼2014-2015시즌)에 이은 남자부 역대 두 번째로 나온 3연패입니다.

지난 두 시즌에서 챔피언결정전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던 대한항공은 이제 세 시즌 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립니다.

김천 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선두를 추격하는 2위 현대건설을 세트 점수 3대 2(12:25 25:21 23:25 25:20 15:9)로 따돌리고 3위를 재탈환했습니다.

3위 도로공사(승점 54·18승 16패)와 4위 KGC인삼공사(승점 53·18승 16패)와 격차는 불과 1점입니다.

현대건설은 승점 1을 보태는 데 그쳐 승점 70(24승 10패)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흥국생명(승점 73·24승 9패) 추격이 버거워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