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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광주선' 건설 사업 확정…2030년 준공 목표

<앵커>

서울 수서역에서 경기 광주역까지 이어지는 수서 광주선 건설 사업이 확정됐습니다. 노선이 완공되면 경기 광주역에서 수서역까지 12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광주시 소재 전철 역은 경강선 삼동역과 경기광주역 2개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광주 시민들은 철도를 이용할 경우 적잖은 불편과 시간 소요를 감수해야 합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기본계획을 승인한 서울 수서역과 경기광주역을 잇는 수서 광주선이 완공되면, 접근성은 상당히 향상될 전망입니다.

경기 광주역에서 고속철도가 있는 수서역까지, 12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김진명/광주시 경안동 : 강릉이나 부산 이런 데 여행을 가거나 일이 있어서 갈 때, 꼭 광명역이나 수서역을 이용했는데 광역전철이 실행이 된다면 우리 광주 시민은 너무나 좋을 것 같습니다.]

수서 광주선은 서울 수서역에서 성남시 모란역을 거쳐, 경기광주역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9.4km의 복선전철로 건설될 계획입니다.

총사업비는 1조 157억 원,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심재진/광주시청 철도물류팀장 : 선로가 원래 길다 보니까 착굴도 해야 되고, 또 역사마다 특성이 있다 보니까, 기존 역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또 새로 역을 신설도 해야 되고.]

노선이 완공되면 경기 광주역은 서울과 경강선, 중앙선, 중부내륙선, 남부 내륙선을 연결하는 수도권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세환/광주시장 : (경기)광주역을 중심으로 해서 도로면 도로, 철도면 철도가 분산돼서 나갈 것 아닙니까.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또 확대가 되겠죠, 선택권이 넓어진다고 봐야겠죠.]

수서 광주선의 삼동역에서 경기광주역 구간은, 기존 경강선 노선을 공용합니다.

(영상취재 : 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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