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지도부-의원들 상견례…"질서 있는 다양성"

국민의힘 신임지도부가 소속 의원들과의 첫 상견례 자리에서 당의 안정과 결속을 통한 총선 승리를 강조했습니다.

정책 의원총회에 참석한 김기현 대표는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많은 에피소드나 앙금들은 다 이제 기억돼야 할 이유가 없다"며 "내년 총선 압승을 위해서 같이 가야 될 동지라고 하는 의지를 이미 마음속에 확고하게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당대회 기간에 약속한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을 거론하면서 구두 약속이 아니라 실제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당이 질서 있는 다양성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의견들이 분수처럼 표출되고 토론 과정에서 결론이 나면 그 결론을 함께 수긍하고 같이 원팀이 될 수 있는 질서 있는 다양성이 우리 당에 꼭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경선 경쟁자들을 조만간 직접 만나 "당의 대통합을 통한 총선 압승을 위한 진군에 함께 동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