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시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R 3언더파

김시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R 3언더파
김시우가 6년 만에 미국 PGA 투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두 번째 우승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시우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4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선두로 나선 미국의 채드 레이미에 5타 뒤진 공동 12위에 자리했습니다.

2017년 이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김시우는 지난 1월 소니오픈 정상에 올라 이 대회 두 번째 우승과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4번 홀까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며 순항했지만 5∼7번 홀에서 연속 보기로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파3 8번 홀과 파5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고 1라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김시우는 "전반적으로 샷 감각이 좋아서 경기를 잘 풀어 나갔다. 후반에 바람이 불면서 연속해서 보기를 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는데, 최대한 집중하면서 마무리하려고 했다. 운 좋게 8번 홀에 버디가 나오면서 기분 좋게 끝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둘째를 얻은 안병훈은 1언더파 71타 공동 32위로 무난한 첫날을 보냈습니다.

이경훈은 1오버파 공동 72위입니다.

김시우의 최연소 우승 기록에 도전장을 던진 21살 김주형은 2오버파로 부진해 컷 통과가 당장 급해졌습니다.

임성재는 3오버파를 적어내 컷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흥행카드로 내세운 세계랭킹 1~3위 욘람과 스코티 셰플러, 로리 매킬로이 조에서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셰플러가 4언더파로 공동 6위에 자리했고 람은 1언더파로 무난하게 출발했지만 매킬로이는 4오버파로 크게 부진했습니다.

이날 1라운드는 진행이 늦어져 상당수 선수가 해가 질 때까지 경기를 마치지 못해 순연됐습니다.

(사진=PGA투어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