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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0보다는 4대 3…목표는 월드컵 4강"

<앵커>

축구대표팀 클린스만 신임 감독이 취임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4강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머플러를 들고,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에 환한 미소로 답했습니다.

세계적인 공격수 출신답게 공격축구를 선호한다며.

[위르겐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공격수 출신이라) 언제나 공격을 사랑합니다. 1대 0보단 4대 3 승리를 더 선호합니다.]

내년 아시안컵 우승과 장기적으로는 월드컵 4강을 목표로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선수들에게 '높지만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말할 겁니다. 월드컵 4강에 다시 오를 수 있는 길을 찾고 싶습니다.]

자신을 향한 의구심은 솔직담백하게 '정면 돌파'했습니다.

전술 운용 능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에는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했고, 3년 전 베를린 사령탑 부임 3개월 만에 무책임하게 SNS로 사임을 발표한 건 실수였다고 인정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베를린에서 떠날 땐 실수했습니다. 또 그런 일이 있겠냐고요? 아뇨. 결과로 믿음을 드리길 희망합니다.]

미국대표팀 감독 시절 월드컵 16강을 합작한 헤어초크 수석코치를 비롯해, 벤투호의 김영민 코치 등 '클린스만 사단'도 공개된 가운데, 차두리 FC서울 유소년 실장은 기술 자문 역할을 맡았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박춘배, CG : 임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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