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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직접 나서 '긴급 호소'…예산시장 뜨자 벌어진 일

외식사업가 백종원 씨가 충남 예산에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나섰죠.

시장 인근 숙박비가 최근 6만 원에서 14만 원까지 2배 넘게 뛰는 등 가격 인상 움직임을 보였고요, 이에 백종원 씨가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예산군과 백 씨는 지난 7일, 간담회를 갖고 상인들의 가격 인상 움직임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백 씨의 손을 거친 뒤 예산시장에는 두 달 만에 약 18만 명이 다녀갔다고 하는데요, 주변 상인들이 특수를 노리고 가격 인상 움직임을 보이자 이러한 간담회가 마련된 것입니다.

예산군에 따르면 백종원 시장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전 하루 6만 원 받던 숙박료가 지금은 13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올랐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는 것인데요.

부동산 가격도 뛰어 36㎡짜리 점포가 1억 원에 나왔는데, 1억 5천만 원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 씨는 '이런 현상이 지속하면 관광객 발길이 끊길 수 있다', '개인의 욕심은 내려놓고 함께 뜻을 모아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예산시장은 현재 임시 휴장한 상태이고, 리모델링 등을 거쳐 다음 달 1일 다시 개장할 예정입니다.

(화면 출처 : 예산군 홈페이지, 유튜브 예산군·백종원 PAIK JONG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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