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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학생운동가 출신 정치인 파우델, 대통령 선출

네팔 학생운동 지도자 출신 람 찬드라 파우델이 새 대통령으로 선출됐습니다.

의원내각제 국가인 네팔에서는 총리가 행정수반으로 실권을 가집니다.

대통령은 의전상 상징적 국가원수 역할을 합니다.

네팔 현지 매체는 야당 네팔회의당의 파우델 의원이 전체 5만 2천628표 가운데 3만 3천802표를 획득해 대통령으로 뽑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간접선거로 치러진 이번 투표에는 연방 의회 상원의원, 하원의원, 주 의원 등이 참여했습니다.

파우델 당선인은 네팔 첫 여성 대통령으로 12일 임기가 끝나는 비디아 데비 반다리에 이어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됐습니다.

파우델 당선인은 국왕이 유력인사를 앞세워 국민을 통치하는 '판차야트' 거부 운동을 벌이다가 수감되는 등 10여 차례에 걸쳐 15년 넘게 옥살이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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