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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일본 가는 한국 대통령…16∼17일 방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강제동원 해법을 발표한 이후 사흘 만에 일정을 확정했는데, 우리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약 4년 만입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일본 정부 초청으로 오는 16일부터 1박 2일, 일본을 방문합니다.

지난 2019년 6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차 오사카를 찾은 이후 약 4년 만에 우리 정상이 일본을 방문하는 건데 2011년 이후 중단된 셔틀 정상회담도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양국이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다방면에 걸친 협력이 확대되고 양국 국민 간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일본 총리 :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주요 기업인들이 대거 동행할 것으로 보이는데 전경련과 게이단렌 간 미래청년기금 협상 상황에 대해 전경련 측은 "한일 경제단체 간 협의가 아직 초기 단계"라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산하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재단에는 미국 기업들이 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제임스 김/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 한국, 미국, 일본 사이의 이 3자 협력 관계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원사들에 평화와 번영의 열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암참은 주한 미국 기업 800곳과 기업인 1,500명이 가입한 경제단체입니다.

미국 측이 한미일 안보 협력에 필수적인 한일관계 개선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됩니다.

(영상취재 : 주 범·최준식·김균종,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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