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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경찰, 서안에서 팔레스타인 무장대원 3명 또 사살

이스라엘 경찰, 서안에서 팔레스타인 무장대원 3명 또 사살
이스라엘 경찰이 현지시간 9일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 수색 중에 3명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대원을 사살했습니다.

이스라엘 국경 경찰은 성명을 통해 이날 서안 북부 도시 제닌 인근의 자바 마을에 사복 경찰관을 투입해 수색 작전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경찰관들이 마을에 들어서자 차량에 타고 있던 용의자들이 먼저 총격을 가해 응사했다"며 "이날 교전에서 2명의 이슬라믹 지하드 대원과 다른 무장 용의자를 사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찰은 다른 용의자 3명을 체포했으며, 소총 2자루와 권총 1정, 폭발물 등도 압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도 3명의 무장대원이 사살됐음을 확인하면서, 이스라엘군의 작전을 "비겁한 암살 작전"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날 교전 과정에서 이스라엘의 정찰용 드론 1대가 추락했습니다.

이스라엘군도 이날 서안 내 다른 마을에서 작전을 진행해 15명의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7일에도 테러 용의자 체포 목적으로 제닌의 난민촌을 수색했으며, 이 과정에서 무장세력과 총격전을 벌여 6명을 사살한 바 있습니다.

이후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이 발사됐고, 분리 장벽 근처에서는 이스라엘군 차량을 겨냥한 사제폭탄 공격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분리 장벽 인근에 배치한 탱크를 동원해 하마스의 관측 초소 등을 공격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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