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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 3번 타자'…오타니, 첫 출격

<앵커>

일본은 이 시각 중국과 첫 경기를 치르고 있는데요. 투타겸업 슈퍼스타 오타니 선수가 선발 투수에 3번 타자로 출전했습니다.

현재 상황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4만 6천 관중이 도쿄돔에 가득 들어찬 가운데 선발 투수 오타니는 모두의 예상대로 1회부터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최고 구속 159km를 찍은 직구에 예리한 슬라이더까지 섞어 던지며 1회에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습니다.

2회에는 컨디션을 더 끌어올려 100마일 시속 161km를 기록해 도쿄돔을 술렁이게 했습니다.

오타니는 4회 1아웃까지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잡아내고 4이닝 1피안타, 무실점, 탈삼진 5개로 임무를 마쳤습니다.

3번 지명 타자로 서며 WBC에서도 투타 경험에 나선 오타니는 1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2회 2아웃 만루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지만, 1:0으로 앞선 4회 1아웃 1-3루에서 좌중간 담장을 맞히는 큼지막한 2타점 2루타를 날려 도쿄돔을 열광시켰습니다.

오타니의 투타 활약 속에 4회 현재 일본이 3:0으로 앞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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