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열린 시리아 축구 경기 모습입니다.
엘 자이시의 수비수 '알 살레'가 공격수를 밀어 레드카드를 받습니다.
그런데 판정에 거칠게 항의하던 이 선수, 심판을 발로 차며 폭력을 휘두릅니다.

주변에서 말리고 나섰지만 워낙 흥분한 탓에 상황은 진정되지 않았고, 이 선수 결국 심판에게 침까지 뱉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3세의 베테랑 수비수인 알 살레는 시리아 대표팀에서 주장까지 했던 선수여서 충격은 더욱 컸는데요.
결국 시리아축구협회는 "심판을 발로 차고, 모욕하고, 침까지 뱉은 알 살레에 대해 영구 출전 금지라는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상황을 막지 못한 구단 역시 벌금 징계를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은 "선수가 경기로 싸워야지 발차기가 웬 말", "축구 실력보다 인성 먼저 갖추자", "경기장에서 만행을 부렸으니 자업자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ahmad_alsaleh2·유튜브 Syrian Pro Lea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