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4-8에서 7-8, 1점이 아쉬웠다…대한민국, 호주전 패배

대한민국 WBC 대표팀이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B조 1라운드 호주와의 경기에서 졌습니다.

4-8로 리드를 내주던 8회 말, 1번 타자 토미 에드먼을 필두로 김하성, 이정후가 모두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 상황을 만듭니다. 4번 타자 박병호 역시 볼넷으로 출루해 밀어내기 득점에 성공, 5-8로 1점을 따라붙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 5번 타자 김현수의 내야 땅볼로 3루에 있던 김하성이 홈인하며 6-8로 1점 더 따라붙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추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1사 2, 3루 상황에서 6번 타자 박건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사 만루 상황을 만듭니다. 7번 타자 오지환이 땅볼 희생으로 3루 주자가 득점에 성공해서 7-8까지 쫓아갔습니다.

이어 8번 타자 양의지 대신 2022시즌 언더핸드에 강한 면모를 보인 김혜성이 대타로 출격했고, 볼넷으로 출루해 2사 만루 극적인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이후 9번 타자 나성범은 큼지막한 타구를 퍼올렸지만 파울 라인 바깥에 떨어졌고, 결국 삼진 아웃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대한민국은 9회 말 마지막 공격에 나섰지만, 추가 득점에서는 실패하며 결국 WBC 1라운드 첫 경기 뼈아픈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총괄 : SBS D뉴스플랫폼부 / 제작 : 송평걸, 박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