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인 토트넘의 히샤를리송이 출전 기회가 적다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히샤를리송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AC밀란과 경기 후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은 정말 엉망인 시즌이다. 부상도 있었고 제대로 뛰지 못했다. 내가 (선발로) 뛰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0대 0으로 비긴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1대 0으로 져 2018-2019시즌 이후 처음 복귀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히샤를리송은 후반 25분 교체 투입됐지만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히샤를리송은 경기 후 "웨스트햄과 첼시를 상대로 이겨 상황이 좋았다. 그런데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울버햄튼전에 나를 벤치로 두더니 5분만 뛰게 했다. 이유를 물었지만 내게 아무것도 설명해주지 않았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상태가 좋다면 선발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어제 훈련장에서 나를 시험해 보겠다고 했지만 경기 때는 또 벤치에 둬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덧붙였습니다.
토트넘은 최근 공식전 7경기 중 웨스트햄전과 첼시전만 승리하고 남은 경기에서는 1무 4패로 부진했습니다.
2승을 거둔 두 경기에서 히샤를리송은 모두 손흥민을 대신해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