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e뉴스] '소주 6,000원' 술값이 쓴 요즘…새로 뜨는 식당이 있다

최근 생활물가가 많이 올라 힘든 요즘이죠.

식당에서 판매하는 소주, 맥주 가격도 오르고 있는데요.

이에 외부 주류 반입이 가능한 콜키지 프리 식당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콜키지 프리는 손님이 식당에 가져간 술을 추가 비용 없이 마실 수 있는 걸 말합니다.

기존에는 고급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제공하던 서비스였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삼겹살 집에서 순댓국, 냉면을 파는 서민 음식점으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콜키지 프리 식당이 늘어나는 건 식당 술값이 급등한 게 가장 큰 원인인데요.

식당에서 소주 가격이 6천 원에서 많게는 1만 원으로까지 오르면서 저렴한 와인이나 집에 있던 막걸리 등을 가져가 마신다는 겁니다.

온라인에선 콜키지 프리 식당이 어디인지 표시한 지도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식당들은 술로 벌어들이는 매출을 포기하는 대신 고객을 많이 유치할 수 있고, 젊은 고객이 주 고객이 되면서 SNS에서의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기사출처 :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