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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산불 밤 9시 기준 진화율 50%…주민 210여 명 대피

합천 산불 밤 9시 기준 진화율 50%…주민 210여 명 대피
경남 합천 산불이 밤 9시 기준 진화율 50%를 기록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앞서 오늘(8일) 오후 2시쯤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3시간 반 만에 올해 첫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긴급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불로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일대 6개 마을 주민 210여 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열화상 드론과 고성능 진화 차량 등을 최대한 동원해 주불을 잡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연기와 안개 등 큰 변수가 없으면 9일 오전쯤 큰불이 잡힐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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