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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전당대회 참석…'과반 득표' 당 대표 나오나

<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한창인 가운데 당원 투표 결과가 곧 발표될 예정입니다. 전당대회 현장으로 먼저 가보겠습니다.

박찬범 기자, 결과 발표는 언제 나오나요.

<기자>

조금 전 유흥수 선거관리위원장이 개표를 선언했습니다.

지난 4일부터 나흘에 걸쳐 진행된 모바일과 ARS 투표 결과를 합산하고 있는데요.

곧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의 득표 결과를 일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오후 4시 45분쯤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했지만 시간이 약간 지연되면서 오후 5시쯤 국민들도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위원 4명과 청년최고위원 1명은 득표순으로 최종 선출이 확정되지만 당대표의 경우 1위 후보자 득표율이 과반이어야만 최종 확정이 됩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 간 재투표를 거쳐서 오는 12일에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8일) 전당대회는 윤석열 대통령도 직접 참석했더군요.

<기자>

오후 3시 20분쯤 윤석열 대통령이 전당대회 현장을 찾았습니다.

1호 당원 윤 대통령은 당원을 비롯해 전당대회 후보자와 일일이 악수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이 여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건 지난 2016년 박근혜 대통령 이후 7년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연단에 올라 기득권 타파를 비롯해 노동, 연금, 교육 3대 개혁 의지를 담은 축사를 했습니다.

내용 들어보시죠.

[윤석열 대통령 : 우리의 미래는 결코 저절로 오지 않습니다. 기득권의 집요한 저항에 부딪혀도 미래 세대를 위한 길, 나라의 혁신을 위한 길을 결코 포기하거나 늦춰선 안 됩니다.]

이번 전당대회 투표율은 55.1%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정통적인 보수 당원들의 조직표가 집결할지 개혁 성향을 띤 비교적 젊은 당원들의 표가 반영된 것인지 이번 전당대회 높은 투표율을 두고 곧 발표될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이찬수, 영상편집 : 유미라, 현장진행 : 김대철·신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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