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호주 '196cm 좌완' 올로클린, 한국전 선발 예고

호주 '196cm 좌완' 올로클린, 한국전 선발 예고
▲ 데이브 윌슨 호주 야구대표팀 감독

내일(9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판에서 우리 야구대표팀과 맞붙는 호주가 선발 투수로 장신 좌완 잭 올로클린을 예고했습니다.

데이브 윌슨 호주 야구대표팀 감독은 오늘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B조 출전국 기자회견에서 한국전 선발 투수를 먼저 공개했습니다.

2000년 생인 올로클린은 현재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마이너리그팀 소속 투수로 키 1m 96㎝, 체중 101㎏으로 뛰어난 신체 조건을 갖췄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주로 싱글A에서 활약했고 4시즌 통산 61경기를 뛰면서 33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섰습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9승 8패 평균자책점 3.99입니다.

겨울에는 고국인 호주로 돌아와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에서 뛰었습니다.

지난 1월 막을 내린 2022-2023시즌에는 호주 리그 7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장신 좌완 올로클린이 한국전 선발로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고 파악해 전력 분석에 공을 들였습니다.

호주 야구대표팀 투수 가운데 KBO리그 경험이 있어 한국전 후보로 거론됐던 우완 서폴드는 불펜에서 대기합니다.

다만 올로클린이 선발로 등판해도 긴 이닝을 소화하는 능력은 떨어지는 만큼, 서폴드가 승부처에 언제든 등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호주에 앞서 기자회견을 한 이강철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호주전 선발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WBC 규정은 경기 전날 오후 9시까지만 WBC 사무국에 선발 투수 명단을 제출하면 됩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