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문화현장] 30년 만에 한국 찾은 최정상 발레단…파리 오페라 발레 '지젤'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파리 오페라 발레 '지젤' / 11일까지 / LG아트센터 서울]

춤을 사랑하는 시골 소녀 지젤은 연인에게 배신당한 후 광기로 치닫고 죽음에 이릅니다.

춤추는 영혼 윌리가 된 지젤, 하지만 연인이 위험에 빠지자 자신을 희생해 그를 지킵니다.

세계 최정상 파리 오페라 발레단이 30년 만에 한국을 찾아, 극적인 드라마를 담은 발레 지젤을 선보입니다.

백색 발레의 진수로 꼽히는 영혼들의 군무만큼, 깊이 있는 감정 연기도 주목할만합니다.

[호세 마르티네스/파리 오페라 발레 음악감독 : 프랑스를 대표하는 전통적인 지젤을 똑같이 재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기술팀을 비롯한 모든 팀들이 함께 한국에 왔습니다.]

동양인 최초 수석무용수인 박세은은 출산으로 무대에 함께 하지 못했지만, 최근 솔리스트로 우뚝 선 강호현이 군무의 선두로 나섭니다.

---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 9, 10일 / 롯데콘서트홀·예술의전당]

모차르트 전문가인 지휘자 아담 피셔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14년 만에 한국을 찾아옵니다.

모차르트 교향곡, 협주곡 등 무대 전체를 모차르트로의 곡들로 채웁니다.

2009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이 함께 연주합니다.

---

[음악감독 정재일 '리슨' / 데카(DECCA)]

영화 기생충, 오징어게임의 음악감독으로 유명한 정재일 씨가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듣는다'라는 주제로 본인의 깊은 내면세계를 표현했습니다.

[정재일/음악감독 : 내 안에서 뭐라고 하는지도 듣고 싶고, 사람들의 말도 듣고 싶고, 지구가 하는 말도 듣고 싶고, 그런데 우리는 못 들어서..]

정재일 씨는 향후 전통음악부터 전자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신동환 / 영상편집 : 최은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